가상화폐 비트코인 탄생 배경 및 저항정신, 백서 내용 간단 해석
-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 2021. 5. 19.
가상자산 -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탄생과 함께 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라고 할 정도로 가장 가상화폐 영향력이 강한 비트코인 - bitcoin은
사실 단순한 투자목적 디지털 자산이라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느껴진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는 네트워크화된 컴퓨팅 기술의 발전에 따라
"탈중앙화"라는 철학이 담긴 결정체이며
기존 금융시스템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 잘 구현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래와 같이 비트코인 개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를 통해 탄생한 비트코인의 배경과 저항정신 그리고 백서 내용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We define an electronic coin as a chain of digital signatures. Each owner transfers the coin to the next by digitally signing a hash of the previous transaction and the public key of the next owner and adding these to the end of the coin. A payee can verify the signatures to verify the chain of ownership.
우리는 전자 화폐를 디지털 서명의 체인으로 정의합니다. 코인 소유자는 이전 거래 내역과 다음 소유자의 공개 키와의 해쉬 값을 코인 맨 뒤에 붙입니다. 돈을 받은 사람은 앞 사람이 유효한 소유자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개발자)
우선 비트코인의 배경와 탄생 맥락은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라는 저항정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월 스트리트의 탐욕
2008년 10월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글로벌금융위기가 발생했다.
그 당시 대형 은행들이 줄지어 파산하고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금융에서 시작한 위기는 실물 경제로까지 이어지는데...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급전이 필요한 영세한 사업자들이 가장 힘들게 되었다.
이러한 영세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자리까지 잃게 되는데,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힘들게 되고 거리에 나앉게 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이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들은
많은 전세계 사람들을 실업에 빠지게 하고 나라에서 수조달러의 돈을 쓰게 만든 그들은...
보너스 잔치까지 벌였다.
버락 오마바 대통령은 살찐 고양이라고 까지 지칭했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바로 이러한 그 장본인들은 오히려 리스크 파티를 벌이며 아무런 처벌을 받지도 않았고,
오히려 수십억원의 보너스를 받아가기도 한다.
이에 젊은 미국인들은 반발하게 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뉴욕을 시작으로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의 운동이 시작된다.
이것이 바로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트코인 bitcoin의 저항정신과 탄생 배경
사실 이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운동에는
소수의 자본가의 탐욕과 그들 중심으로 움직이는 중앙화된 금융시장에 대한 저항정신이 배경
이라 할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해서 이 저항정신을 구호로만 끝내지 않고
실제 현실화하자고 생각하고 탄생한 것이 바로 비트코인인 것이다.
비트코인 백서와 서론내용
2008년말에 공개된 이러한 배경의 비트코인 백서에는 이런 내용이 잘 담겨져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사람이 만든 비트코인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래와 같이 비트코인 백서에서 그 목적과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대강 서론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인터넷에서의 상거래는 대부분 금융기관이 개입하는 전자지불 방식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 금융기관의 중재는 신용을 기반한다는 내재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거래는 완전히 취소 가능한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금융기관이 거래 상의 분쟁을 중재하는 일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방어해 두었다.
이러한 중재 비용은 결국 거래 수수료를 올리고, 실질적인 최소 거래금액을 제한해 소액 거래의 가능성을 막는데다가 회수가 불가능한 서비스에까지도 번복 가능한 지불을 하게 만들어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킨다.
즉, 지불 번복을 위해 더 많은 신용을 요구하게 된다.
상업자들은 불필요한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여 고객을 귀찮게 만들고 있다. 항상 일정한 비율로 소모적인 비용이 일어난다.
이러한 비용과 지불의 불확실성은 사람이 직접 물리적으로 화폐를 지불하여 피할 수 있으나, 현재 신용기관 없이 통신상으로 지불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문제는 신용보다는 암호화 기술에 기반한 전자지불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발적인 두 거래자가 제 3자인 신용기관 없이도 직접적인 거래를 하게 함으로써 해결 할 수있다.
이 논문에서 거래들의 시간 순서를 전산적으로 입증하게 만들도록 하는 P2P 분산 네트워크기반 타임스탬프 서버를 이용하여 이중지불 문제를 방지하는 해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은 위와 같이 누군가의 감시나 통제 없이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와 목적을 갖는다. 비트코인의 첫 블록(제네시스 블록)에도 이 정신은 담겨 있다.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앞으로 등장할 수많은 코인들도 이런 시대 정신을 잘 간직하고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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