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테크 용어 정리 : 선풍기 돌리기? ㅅㅍㄱ란?

본 블로그의 이름이기도 한 상테크는 상품권 재테크의 줄임말이다. 상품권을 싸게 사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혜택을 받고 더불어 물품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커피숍에 갈 때 추가 할인을 받고 세금을 내거나 시세차익으로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음지에서 떠돌던 용어들이 점점 아래 기사와 같이 뉴스기사에도 버젓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BN 19년 11월 4일 기사

이 기사의 제목만 보면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선풍기 돌리는 체리피커에 씨가 마르는 고효율 카드?

 

 

우선 선풍기의 뜻은 아래와 같다.

 

(1) 선풍기의 뜻

: 선풍기는 상품권의 ㅅㅍㄱ을 다르게 표현한 말이다. 상품권을 통해 상테크를 하는 일부의 활동들로 인해 카드 혜택 등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자 일부 카페 등에서 이름을 바꿔서 부르는 것이다.

 

 

 

(2) 선풍기를 돌린다.

 

: 소위 상테크를 한다는 뜻이다. 정의에 대한 범위를 작게 잡으면 상품권을 사서 적립, 할인, 실적 인정이 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을 이용하는 활동, 범위를 넓게 잡으면 상품권을 싸게 사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혜택을 받고 더불어 물품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커피숍에 갈 때 추가 할인을 받고 세금을 내거나 시세차익으로도 혜택을 보는 활동을 의미하겠다.

 

 

 

(3) 선풍기 ㅅㅍㄱ 용어의 기원

 

: 기원은 어디서부터인지 추측이 난무하나 스사사(스마트컨슈머들의 호텔/항공/VIP카드/여행 이야기)라고 하는 네이버카페에서 처음 시작한 듯 하다. 해당 카페는 최초에는 '스위트룸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시작했다가 스마트컨슈머로 바뀌었는데 마일리지나 포인트 적립에 대한 연구/개발 이야기가 활발해지면서 상테크 관련 글들이 많아지면서 이 용어가 탄생한 듯 하다.

 

 

 

(4) 체리피커란?

 

: 아래는 두산백과에서 정의한 내용이다.

: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신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대개는 신용카드 회사의 특별한 서비스 혜택만 누리고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선풍기를 돌리는 체리피커의 경우 실은 상품권 회사나 신용카드사 입장에서 나쁜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매출 증대나 낙전수익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사의 경우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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